위텍, 비용효율적 멀티-유저 시스템 출시

입력 2010-06-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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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의 컴퓨터 본체를 8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PC 추가구입 비용 절감은 물론 하드웨어/SW 업그레이드 비용과 통신비용, 보안 비용 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이 나왔다.

위텍인스트루먼트는 그래픽모듈이 탑재된 USB모니터(Multi-Eye 2000USB) 출시에 맞춰 소프트-X팬드(Soft-Xpand) 시스템을 결합해 한 대의 PC를 동시에 최대 8명이 사용할 수 있는 멀티유저 시스템 USB MUX'를 1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별도의 부가장비 없이 USB 모니터를 본체에 꼽기만 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어, 별도의 전문기술인력이 없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 한 대의 PC 본체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기존 8명이 각각의 PC를 사용하는 것에 비해 하드웨어/설치/관리 비 용이 8분의 1로 줄어들 뿐만 아니라 인터넷회선과 보안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밖에 PC 본체 수가 최대 8분의 1로 줄어들기 때문에 공간활용도가 높아지며 연간 약 60%가량의 소비전력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 소음 감소, 폐기물 감소로 저탄소 그린IT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도입비용은 유저당 40만원 선이며, 총170만원 정도면 PC포함 6유저 사용환경을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철훈 연구소장(부사장)은 "통상 한 사람이 사용하는 컴퓨터의 자원은 PC 성능의 20% 내외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USB MUX'는 그래픽모듈이 탑재된 USB 모니터를 활용해 PC본체에 그래픽 카드를 추가하지 않는 비용효율적인 멀티-시트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이 시스템은 기존 서버기반의 씬 클라이언트 시스템과 달리 일반 PC기반이어서 비용이 적게 들어 중소기업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위텍은 은행, 공항 등 다중 사용자에 대한 배려가 필요한 곳이나 공공기관, 업무 단순화가 필요한 콜센터, 컴퓨터 교육장, 인터넷 카페 시장 등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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