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보안기업 체크포인트는 데이터 보안기업 ‘리퀴드머신(Liquid Machines)’을 인수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리퀴드머신은 문서 형태로 존재하는 지적재산 및 중요한 정보의 오용과 수정, 분실, 도난을 방지하는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보안 전문회사로 문서 암호화 및 콘텐트 보안에 대한 12개의 특허와 특허출원을 보유하고 있다. 2001년 설립이래, 금융서비스 및 유틸리티, 산업 분야의 포춘 100대 기업들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체크포인트는 이번 인로 데이터 보안 제품군이 한층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의 데이터 보안 전략은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걸쳐서 데이터를 보호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풀디스크 암호화’는 장비 분실이나 도난으로 인한 데이터 손실을 방지하고, ‘VPN(Virtual Private Networking)’은 어떤 네트워크든지 안전하고 암호화된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변화시킨다. 또한 최근 출시한 DPL(데이터 손실 방지 : Data Loss Prevention) 제품은 민감한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아준다.
체크포인트코리아 조현제 사장은 “리퀴드머신 인수는 체크포인트의 데이터보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리퀴드머신의 엔드투엔드 데이터 보안 분야 기술은 체크포인트 보안 아키텍처의 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