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동결 안도감 반영..개인투자자와 프로그램 매수 증가
코스피지수가 장중 1660선을 찍는 등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0일 오후 1시17분 현재 전일보다 0.76%(12.49p) 오른 1659.71을 기록하고 있다.
쿼드러플위칭데이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을 맞아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하던 지수는 이날 오전 금리 동결에 따른 안도감에 반영되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여기에 개인투자자의 매수세와 프로그램 매수 증가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나흘째 '사자'에 나서면서 1282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1229억원, 760억원씩 팔고 있다.
오전 한때 순매도를 보였던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574억원, 480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1054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을 기록중인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중이며 기계와 통신업, 철강금속, 운수장비, 보험, 섬유의복, 종이목재가 1%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올라 현대중공업이 4% 이상 급등하고 삼성전자, POSCO,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하이닉스, SK텔레콤도 1~2% 가량 뛰고 있다.
반면 현대차와 신한지주, KB금융, LG디스플레이, LG전자가 1% 안팎으로 하락하고 한국전력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7개를 더한 49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286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3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