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닉스 표준 시스템 도입, 대외업무 효율성, 일관성, 유연성 기여
한국IBM은 IBK기업은행과 계약을 맺고 대외계 차세대 시스템을 ‘J2EE’ 기반 유닉스 시스템으로 구축한다고 10일 발표했다.
IBK기업은행이 재구축하는 대외계 시스템은 금융결제원·한국은행·은행연합회·한국신용정보 등 외부 금융 기관과의 협업과 CD공동망, 타행환, 전자금융, 사이버증권, 신용정보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IBK기업은행은 기존 HP ‘탠덤 장비’ 기반의 대외계 시스템을 유닉스 기반 표준 시스템으로 전환함으로써 대외업무운영의 효율성, 일관성, 유연성을 갖추고 다양한 비즈니스 요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IBM이 구축하는 대외계 오픈 시스템은 자사의 'J*LINK' 솔루션을 기반으로 파워7 770 서버와 DS8700 스토리지 등의 하드웨어와 웹스피어·DB2·티볼리·레쇼널 등의 소프트웨어를 이중으로 구성해 어떠한 장애 상황에서도 최상의 시스템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한국IBM 측은 풍부한 대외계 구축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탠덤 시스템 분석을 통한 미래지향적이고 표준화된 시스템 로드맵 제공과 최신기술을 바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IBM 금융산업영업본부 강석영 전무는 “IBM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와 각종 서비스 구성 요소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차세대 대외계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풍부한 노하우를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J2EE에 기반한 통합 솔루션을 통해 IBK기업은행이 추구하는 미래지향적이고 표준화된 차세대 대외계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