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종플루 대응에 7546억원 썼다

입력 2010-06-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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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대응 정부예산이 총 7546억원으로 집계됐다.

10일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보건복지위, 안양동안을)이 국회예산정책처에 조사ㆍ분석을 의뢰한 '2009~2010년 신종플루 대응 예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신종플루 대응을 위한 정부예산은 2009년 총 6270억원, 2010년 총 127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당초 신종플루 관련 사업예산은 96억원에 불과했으나 신종플루의 전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해 관련 대응예산이 급격히 증가한 것이다.

2009년 신종플루 대응 예산 6270억원 중 5396억원(86.1%)이 항바이러스제 및 백신 확보를 위한 예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예산은 전염병 관리체계와 공공의료 안전망 개선 등 신종플루 대응체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심재철의원은 “갑작스런 신종플루의 출현으로 인해 관련 정부예산이 급격히 증가했다”며 “정부의 예산집행에서 낭비적 요소가 없었는지를 꼼꼼히 살피고, 향후 새로운 질병 출현 시 효과적인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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