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월 부동산 가격 12.4%↑

중국의 5월 부동산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정부의 부동산 억제책이 어느 방향으로 갈 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중국 70개 대도시의 지난 5월 부동산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12.4% 올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중국 국가통계국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달 수치는 지난 4월 12.8% 상승에 비해서는 0.4%포인트 낮아졌으나 전문가 예상치인 12% 상승은 소폭 웃돌았다.

상하이증권보는 지난달 70개 대도시 부동산 거래량이 전월 대비 14% 감소했고 베이징 및 상하이와 선전은 70% 떨어졌다고 전했다.

중국 교통은행의 시옹 펑 애널리스트는 “지금까지 정부의 부동산 억제책은 주로 거래량을 줄이는 데 치중해 있었다”면서 “부동산 보유세 도입으로 가격도 점차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정부는 부동산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 강화 및 계약금 비율 인상과 2차 이상 주택구매자에 대한 대출억제 등 규제책에 이어 부동산 보유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상하이 시정부는 부동산 보유세 도입계획을 밝히고 정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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