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스카니 후속(FS) 부활한다"

입력 2010-06-10 08:50수정 2010-06-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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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방식 소형 쿠페, 1.6과 2.0 터보 출시 예정

▲현대차의 2도어 쿠페 '투스카니'가 후속모델(코드네임 FS)로 부활한다. 독특한 스타일을 바탕으로 1.6직분사와 2.0 터보 엔진을 얹을 예정이다. 올 하반기 파리오토살롱을 통해 공개되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 출시된다
현대차 2도어 쿠페 투스카니가 부활한다.

현대차의 2도어 쿠페는 1991년 소형차 '엑셀(Excell)'을 베이스로 개발한 '스쿠프'에 이어 1996년 티뷰론으로 맥을 이었다. 이후 상품성과 출력을 강화한 투스카니가 등장해 국산 2도어 스포츠 쿠페의 역사를 써왔다.

국내 유일한 2도어 스포츠 쿠페 투스카니는 제네시스의 후륜구동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 '제네시스 쿠페'가 등장하면서 역사속으로 사라졌었다.

▲GK플랫폼의 투스카니 후속으로 등장할 FS. (사진=오토블로그닷컴)
투스카니의 GK플랫폼(전륜구동 2도어 쿠페)의 부활은 이미 예고돼왔다. 그동안 현대차에서는 이 GK플랫폼을 기아차로 넘겨 2도어 스포츠 쿠페의 명맥을 이을 예정이라고 밝혀왔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투스카니 후속모델은 현대차 품에서 부활할 예정이다.

최근 혹서 테스트가 한창인 새 모델은 지난 2007년 서울모터쇼에 등장한 '벨로스터(Veloster) 컨셉트'를 베이스로 오는 10월 파리오토살롱을 통해 데뷔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로 점쳐진다.

새 모델의 개발코드명은 'FS'다. 소형 2도어 쿠페의 부활을 내세운 FS는 이제껏 봐왔던 모델과 전혀 다른 독특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2도어 스타일을 바탕으로 2열 승객석 윈도 사이즈를 줄이고(혹은 없애고) 앞도어 윈도를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엔진은 1.6 직분사와 2.0 터보 엔진이 물망에 올라있다. 1.6리터 모델도 최고출력 154마력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2.0리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00마력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서울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벨로스터 컨셉트'를 밑그림으로 전륜구동 기반의 스포츠 쿠페를 지향한다. 최근 현대차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로 떠오른 6각형 '헥사고나 그릴'이 더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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