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0일 삼화콘덴서에 대해 2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으로 투자분석을 시작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삼화콘덴서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8% 늘어난 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밝혔다.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신규 라인 가동과 함께 고용량 고부가 제품 비중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최근 원/엔 환율이 급등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향후 스마트 그리드, 전기차, 신재생 에너지 환경에서도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더욱이 디스플레이 분야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업황 호조에 따른 수혜 기대감도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