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아모레퍼시픽, 中 성장 기대감에 신고가 경신

입력 2010-06-09 10:02

박선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시장의 공격적인 확대 기대감에 연일 신고가를 경신했다.

9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전일대비 1만원(1.03%) 오른 9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내수경기 회복으로 국내 화장품 시장의 점유율 확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시장의 성장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태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에 라네즈와 마몽드만 진출한 상태지만 올 하반기 대표 브랜드인 설화수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제품이 런칭된다"며 "설화수는 한류 열풍과 중국 특유의 한방에 대한 관심이 맞물려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아모역시 "내수소비 회복으로 국내 화장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원화 약세가 이어지는 점도 국내브랜드의 가격경쟁력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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