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사업 전략발표
한국휴렛팩커드(이하 한국HP)가 한국의 매출액이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HP 스티븐 길 대표는 8일 본사에서 열린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사업전략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한 55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특히 한국은 20%의 매출 상승을 보였다고 말했다.
HP는 회계연도 2분기에 30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3% 증가와 순이익 28% 증가라는 높은 실적을 올렸다.
이것은 세계적으로 매출이 성장한 것으로 순이익이 전년대비 5억불 늘어났으며 운영마진도 성장했다고 한국 HP는 설명했다.
세계 모든 지역에서 두 자리 숫자의 성장을 달성했는데 여기에는 PC 사업 부분의 높은 성장이 기여했다는 것이다.
스티븐 길 대표는 “유럽발 경제위기 등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아시아 시장에서의 회복세가 뚜렷했다”고 말한 뒤 “지난해에 실적이 굉장히 좋았는데 아시아 지역의 15개국 중에서 12개국이 두자리 성장률을 달성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경우 계속해서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여러 분야에 있어서 좋은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한국HP는 6월1일부로 한국쓰리콤과의 법인 합병이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