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재정마련에 금융시장 '한숨 돌렸다'

입력 2010-06-08 13:36수정 2010-06-0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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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650선 안착, 환율 1230원대 초반

유로존 재정마련 소식에 국내 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개인들의 적극적 사자에 힘입어 1650선 안착에 성공했고 원달러 환율 역시 1230원대로 내려섰다.

8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4.14포인트(0.86%) 오른 1652.10을 기록하고 있다.코스피지수는 오전 헝가리발 재정위기 우려로 인해 혼조세를 보였지만 오후들어 들려온 유로존 회원국들의 4400억 유로 재정기금 마련 소식이 투자심리를 완화시키며 지수를 상승세로 이끌고 있다.

개인들이 829억원어치의 물량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95억원, 191억원을 순매도하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490선 위로 올라섰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7.21포인트(1.49%) 오른 490.3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들이 30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상승세로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억원, 4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4G' 출시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 역시 증시 호조와 유로화 상승반전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8.1원 상승한 1244원으로 출발해 1시 15분 현재 1234.3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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