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의 밀폐용기 업체인 락앤락이 증시혼조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락앤락은 이달 들어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지속하며 3만6000원대까지 상승,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국내증시가 대내외 악재에 혼조를 보인 것과 달리 락앤락의 주가는 한달새 40% 이상 급등했으며 이에 시가총액도 1조8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락앤락이 중국 시장에서의 지속적 성장, 적극적인 해외사업 확장,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한 내수 시장 호조세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락앤락이 향후 3년간 매출 증가율이 연평균 26.7%(2009~2012년)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증권 역시 올 2분기에 락앤락이 830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증권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국내 1위 밀폐용기 업체인 락앤락은 중국 시장의 성장성과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중국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이머징마켓 등으로 수출국을 확장하고 있어 세계시장 점유율 증가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