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위기조사위원회(FCIC)가 서류를 제 때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골드만삭스에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CIC는 이날 문서를 통해 “조사 대상 기업이 정보 제공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소환권 행사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FCIC는 지금까지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인 워런 버핏에게도 소환장을 발부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메일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FCIC로부터 요청받은 정보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했으며 앞으로도 그렇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소환장 발부 소식에 이날 뉴욕 증시에서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전날보다 2.51% 급락한 138.68달러를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