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도 IT 기술로 해결한다

입력 2010-06-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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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유방 엑스레이 등 출원 활발

우리나라 여성 암 발병률 1위인 유방암이 IT기술 도입이 활발해지면서 초기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매년 1만명 이상 유방암 진단을 받으로 환자수가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젊은 환자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유방암은 다른 암보다 조기발견시 생존률이 90% 이상에 달해 다양한 진단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이처럼 다양한 진단방법 가운데 고해상도 엑스레이 영상기술은 암 치료에도 첨단 IT 기술이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유방 엑스레이 검사 관련 특허 47건 가운데 33건이 최근 2년간 집중돼 이 분야의 기술이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에 출원된 특허 주요기술은 엑스레이 센서기술 45%, 분석기술 26%, 시스템 구성기술 15% 순으로 유방 엑스레이 검사기구의 핵심인 센서기술 분야가 가장 많았다.

한편 미국의 경우 최근 5년간 의료기기 분야 엑스레이 관련 등록특허 1089건 중 유방 엑스레이 검사 관련 특허는 147건으로 우리나라보다 3배 이상 높았다.

미국 등록특허 주요기술은 종양을 입체적으로 검사하는 3차원 영상 구현기술인데 앞으로 3차원 유방검사 기술 분야가 새롭게 자리잡을 전망된다.

현재 미국국립보건원(NIH)은 인종과 나이에 따른 다양한 경우의 유방 검사영상을 분석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DB)구축이 활발히 진행돼 향후 환자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유방암 검사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첨단 영상기술과 IT 등에 힘임어 유방암 진단기술도 디지털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와 같이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첨단기술이 지속적으로 개발됨에 따라 많은 여성들이 유방암의 공포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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