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4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상반기 기대 이상의 수주로 인해 이익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 17만원은 유지했다.
최광식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미포조선은 4월말까지 32척의 선박, 9억9000만달러의 신규수주를 기록했다"며 "4개월만에 올해 수주목표의 43%를 달성한 셈"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계약변경에 따른 일부 수주잔량 축소를 대비하기 위한 수주였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최근의 주가 조정은 수주잔량 축소에 따른 것으로 합당한 조정이었다"며 "수주 모멘텀에 대한 우려와 급락에 따른 저평가 매력이 공존하고 있어 향후 주가에도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