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의 사의 표명과 관련, 민주당은 2일 오전 10시부터 중의원 강당에서 긴금 양원 의원 총회를 열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일 보도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이날 아침 기자단에게 “양원 총회에서 입장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해 공식으로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지난달 28일 후텐마(普天間) 미군 기지 이전과 관련해 정부안에 끝까지 반대한 사민당의 후쿠시마 미즈호(福島瑞穗)당수이자 소비자담당상을 파면, 이를 계기로 사민당이 연정을 이탈하면서 당 안팎에서 퇴진 압력에 시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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