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산업생산이 4월까지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31일 발표한 4월 산업생산지수(2005년=100)는 전월 대비 1.3% 상승한 96.0으로 일반 기계와 금속제품 등의 생산 증가에 힘입어 전월 대비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확대와 절전형 가전 구입시 지급하는 에코포인트 제도 등 경기부양책도 산업생산 호조에 도움을 줬다고 분석했다.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25.9% 상승했다.
다만 4월 산업생산은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다소 밑돌았다. 전문가들은 4월 산업생산이 전월에 비해서는 2.5%,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27.4% 각각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미즈호 증권의 쓰치야마 나오키 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수출 증가를 배경으로 경기가 계속 회복되고 있음이 반영된 것”이라며 “출하 증가와 안정적인 재고 감소에 따른 생산 증가로 호순환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