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유럽 악재 재발로 인한 미국 증시의 하락에도 강보합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31일 오전 9시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58%(9.41p) 오른 1532.1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는 소식에 미국 증시가 1% 이상 떨어졌다. 하지만 스페인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이미 시장에서 어느정도 예상됐다는 점에서 파급력은 적은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이 31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 및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289억원, 21억원씩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382억원, 145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527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을 기록중인 철강금속과 기계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중이며 의료정밀과 운수장비, 종이목재만 1~2%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오르고 있으나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만 1% 이상 상승중이다.
POSCO와 하이닉스가 1% 안팎으로 하락중이고 삼성전자와 우리금융은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6개를 더한 43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포함 190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0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