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사 대웅 영업이익 383억원, 550원 배당

이종욱 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난해 제약산업의 급격한 변화속에서도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하여 상당한 성과를 거둔 한해였다”며 “해외진출과 함께 영업성과 면에서도 한단계 성장했다”고 밝혔다.
3월 결산법인인 대웅제약은 전기보다 12.1% 성장한 613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73% 늘어난 747억원, 당기순이익은 496억원을 달성했다.
이 사장은 또 “매출 1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급 제품을 10개 이상 보유한 것은 국내 제약사중 최고 수준”이라며 “특히 위염치료제 알비스는 전년 대비 65% 성장한 46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거대품목으로 성장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올메텍의 1천억원 매출 돌파와 자누비아, 글리아티린 등 주력제품들의 선전이 기대되며 일반약 시장에서도 베링거인겔하임과의 제휴가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대웅제약은 이날 주총을 통해 2010년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16.5% 증가한 7200억원으로 정했으며 주주들에 대한 배당률은 액면 배당률 32%(주당배당금 800원)로 결정했다.
한편 대웅도 제50기 주주총회를 통해 영업수익 694억원, 영업이익 383억원, 당기순이익 34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히고 주주에 대한 배당은 550원(액면 배당률 22%)으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