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혼다자동차가 중국 부품공장에서 계속되는 파업의 영향으로 현지 4개 완성차 공장의 조업을 중단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7일 보도했다.
혼다는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중국 부품공장 노동자 측과 27일 협상에 나설 계획이지만 입장 차이가 커서 조업 재개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조업 중단 공장은 '어코드'를 생산하는 정청공장과 황푸공장, 후베이성 무한시에서 '빅' 등을 생산하는 우한공장, 광저우시에 있는 수출전용 공장 등 4곳이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광둥성에 있는 혼다의 변속기 생산 공장에서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파업이 일어나 24일까지 조업이 중단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