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보석상가에 무장강도가 난입해 상인 10여명을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라크 바그다드 보석상가에 10여 명의 무장 강도가 들이닥쳐 상인 14명을 사살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이라크 내무부가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바그다드 남서부 바야 지역의 보석상가에 나타나 금과 보석, 현금 등을 강탈한 뒤 총기를 난사해 상인들을 숨지게 했다. 이들은 이어 상가에 폭탄을 매설한 뒤 터뜨려 경찰의 추적을 피해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당국 관계자는 무장단체가 조직 운영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강도짓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