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회장, 요르단국왕과 만나 관심과 지원 요청
셀트리온은 지난 23일 서정진 회장과 요르단 압둘라 국왕(Abdullah II Ben Al Hussein)이 만나 발전적인 파트너 관계를 갖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요르단측의 방문 및 면담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신봉길 주요르단 한국대사, 요르단 산업통상부 장관 및 히크마의 마젠 다와자(Mazen Darwazah) 회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만남은 중동 최대 제약사인 요르단(Jordan) 히크마(Hikma)와 셀트리온의 협력 관계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요르단 국왕은 이 자리에서 요르단 현지 제약업체와 세계적 규모의 바이오제약사 간의 협력 및 기술교류를 시작으로 요르단 국가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바이오·제약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요르단 국왕에게 히크마사와의 바이오시밀러 판권계약이 가지는 의미와 향후 양사가 여러 면에서 발전적인 파트너 관계를 형성해 가고자 협력 중이라는 것을 밝히고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4월7일 히크마와 중동 및 아프리카 17개 국가를 대상으로 바이오시밀러 유통을 위한 포괄협력계약을 체결하고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 9개에 대해 향후 10년간의 독점판매권을 부여한 바 있다.
서정진 회장과 요르단에 동행한 셀트리온의 실무진은 요르단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고위 관계자를 만나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마련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규제정책에 관한 국제세미나에 요르단 식약청 실무진의 참석을 제안하는 초청장을 전달했다.
이어 셀트리온과 히크마는 현지시간 24일 요르단 타임즈 등 현지 주요 언론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양사의 전략적 협력 상황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