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4일 다날에 대해 하반기부터 실적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다날이 최근 주식시장의 약세, 해외 모바일결제와 '로코'의 서비스가 다소 지연되면서 약세를 보였다"며 "그러나 해외 모바일결제와 '로코' 서비스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올 하반기부터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돼 올 하반기부터는 다시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또한 국내 모바일결제 시장도 디지털컨텐츠 시장 확대에 힘입어 큰 폭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면서 "다날은 고성장하고 있는 국내 모바일 결제 시장을 선점했다는 점에서 국내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다날의 2010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0.5%, 66.4% 증가한 1011억원, 165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국내 모바일결제 시장의 높은 성장성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으로, 특히 올해 가장 기대되는 온라인게임 '스타크래프트 2'의 출시는 다날이 독점적으로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