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외인 매도 공세 강화 1620선 하회

입력 2010-05-20 13:25수정 2010-05-2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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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의 현·선물 매도 공세 강화에 낙폭을 키우며 1620선 아래로 밀려났다.

코스피지수는 20일 오후 1시16분 현재 전일보다 0.73%(11.95p) 떨어진 1618.13을 기록하고 있다.

천안함 침몰 원인 발표에도 소폭의 하락세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던 코스피지수는 외국인투자자의 매도 공세가 강화되고 기관투자가의 매수세가 줄면서 재차 1620선을 하회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투자자가 2588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 및 기관투자가는 각각 2476억원, 314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088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4억원 가량 매수세가 유입돼 총 1084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2% 이상 뛰고 있는 은행, 전기가스업과 강보합을 기록중인 음식료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중이며 의료정밀과 전기전자가 2% 초반의 낙폭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갈려 현대중공업과 LG디스플레이가 4~5% 급락중이고 삼성전자와 POSCO, 현대모비스, LG전자, 하이닉스, SK텔레콤도 1~2% 가량 떨어지고 있다.

반면 현대차와 한국전력, KB금융, LG화학, 우리금융이 강보합에서 2%대의 상승률을 기록중이고 삼성생명은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6개를 더한 25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3개 포함 535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7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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