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14일자 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 매출 6159억원, 영업이익 11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의 경우는 지난해 동기 매출액인 4745억 원에 비해 29.8%가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81억 원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이에 대해 대한전선 관계자는 "일부 국내 한전 물량과 수출 프로젝트 등과 관련해 부가가치가 높은 편인 초고압케이블 물량들이 2분기 이후로 넘어가면서 상대적으로 1분기에 반영이 덜 됐다"며 "실질적으로는 184억 원 수준이나 안양공장 임대료가 반영되어 114억 원 수준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또 대한전선의 부채비율은 397.6%으로 지난해 말 대비 48.5% 증가했다.
회사측은 1분기 부채비율이 회계상 일시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은 프리즈미안 지분의 매각을 홍콩의 TGH를 통해 진행했으나 이 매각 대금이 계열사로부터의 차입금 형태로 회계상 반영이 돼 부채가 과다계상이 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