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가 태국에 있는 일부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고 AP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도요타가 태국에 있는 4개 공장 가운데 방콕 교외에서 동남아 수출용 차량을 생산하는 공장 한 곳의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고 전했다.
도요타는 "공장 가동 중단은 최근 방콕에서 계속되고 있는 반정부 시위와는 무관하다"며 "일본 국내외에서 진행되고 있는 생산체제 재편의 일환으로 수익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생산을 일시 중단한 제1 공장에서는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과 소형트럭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산 생산능력은 5만대다.
도요타는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SUV와 소형트럭 등을 제2 공장과 통합하고 960명의 인력은 전원 전환배치하기로 했다. 다만 수요가 증가할 경우를 대비해 생산설비는 남겨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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