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올해 3D TV 200만대 이상 판매한다"

입력 2010-05-14 13:44수정 2010-05-1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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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부근 사장 , 상반기중 60만대 판매 예상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윤부근 사장이 14일 올해 3D TV를 전 세계 시장에 200만대 이상 판매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윤 사장은 이날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아바타'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과 '3D 콘텐츠 협력계획'을 발표하고 나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풀HD LED 3D TV를 출시한 지난 3월 말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27만대 정도 팔았다"며 "올 상반기 중으로 60만대 이상 팔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이어 "주문은 100만 대가량 들어와 있으나 3D TV용 패널이 없어 공급을 못 하는 안타까운 형편"이라며 "애초 발표한 연 200만대보다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낙관했다.

윤 사장은 또 "올해 전 세계 3D 시장 규모를 620만대로 예측하는 자료가 있다"며 1등 업체가 시장을 이끌어 가는 것이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윤 사장은 안경이 없는 방식의 3D TV에 대해 "지금도 공공장소나 모바일 기기에서는 가능하다"며 "그러나 가정에서 편하게 풀HD 화질로 볼 수 있는 수준까지 가려면 기술과 비용의 문제가 있어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3D 콘텐츠를 공급하는 채널에 대해서는 "현재 온라인 공급을 고민 중"이라며 "삼성 TV 앱스 뿐만 아니라 IPTV를 통해서도 3D 콘텐츠를 볼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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