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1일 리노공업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정홍식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리노공업의 2010년 실적은 사상최대 수준인 매출액 490억원(전년비 +34.4%), 영업이익 168억원(+66.3%)으로 전망한다"며 "반도체 경기 호조에 따른 검사 소모품의 수요 증가와 반도체 및 PCB의 미세화에 따른 고부가가치화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이 회사는 리노칩을 이용한 반도체 및 PCB 검사용 소모품 제조업체로서 검사칩이 소모품이기 때문에 향후에도 지속 가능한 수요가 발생할 수 있고, IT제품들이 소형화됨에 따라 검사장비인 칩 또한 미세화 되면서 평균판매단가(ASP)의 상승이 추세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리노공업이 2001년 상장 이후 무차입 경영을 유지하고 있고 지난해 말 시가총액의 28%에 해당하는 순현금 311억원을 갖고 있다"며 "또한 51억원 규모의 자사주 4.5%도 보유하고 있는 등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