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BOJ)이 7일 오전 단기자금 시장에 2조엔을 긴급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그리스발 악재에 따른 세계적 주가 급락으로 인한 시장의 불안감을 진정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은행의 긴급 자금공급은 작년 12월 2일 이후 처음이다.
오전 10시 14분 현재 도쿄 증시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403.38포인트(3.77%) 급락한 1만291.04, 토픽스 지수는 31.54포인트(3.30%) 떨어져 925.14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은행의 긴급 유동성 공급으로 7일 당좌예금은 전일 대비 8000억엔 증가한 16조9000억엔 정도가 될 전망이다.
1일물 무담보 콜은 기준금리인 0.1%를 밑도는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