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發 쇼크...금융시장 '패닉상태'

코스피 1630-코스닥 500붕괴 환율 24.7원 급등

코스피지수가 유럽발 악재의 확산 우려에 따른 미국 증시의 급락 여파에 폭락하면서 1630선을 내줬다.

코스피지수는 7일 오전 9시4분 현재 전일보다 3.22%(54.31p) 떨어진 1630.40을 기록하면서 지난 3월5일 이후 2개월여만에 1630선으로 밀려났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유럽발 금융위기의 확산 우려에 장중 1000P 이상 급락하는 등 주요 지수가 모두 3% 이상 떨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투자자가 366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투자자도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42억원 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기관투자가는 22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11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535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324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중이며 은행과 금융업, 비금속광물이 4~5% 폭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동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차, 신한지주, KB금융,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 우리금융 등이 2~5%대의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7개를 더한 45개 종목만 오르고 있고 하한가 3개 포함 711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도 급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9.45포인트(3.82%) 하락한 489.78을 기록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인 2억원,6억원 규모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6억원 규모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유럽발 재정위기 여파로 원·달러 환율역시 개장초 24.7원 급등하며 1166원으로 출발하는등 이틀연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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