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IT산업을 리드하고 있는 구글이 데스크탑 컴퓨터용 3D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범프 테크놀로지를 인수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일(현지시간) 범프 테크놀로지사가 구글의 인수로 서비스를 당분간 중단할 계획이라면서 사용자에게 범프의 3D 소프트웨어 및 업데이트를 내려받을 것을 안내했다고 보도했다.
범프의 소프트웨어는 데스크탑 컴퓨터에서 3D 영상을 볼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범프사 인수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해 현재 정확한 인수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구글이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회사 성장이 정체되자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중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구글은 올해초 이스라엘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사인 랩픽시스를 비롯한 9개의 기업들을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구글의 주가는 지난 1월 중국철수 발표 이후 15% 후퇴했고 지난달 30일 뉴욕증시에서도 1.2% 하락한 525.7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