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리베이트 쌍벌제 법안 '수용'

입력 2010-05-0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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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재평가 등 제도개선에 '올인'

대한의사협회가 2일 리베이트 쌍벌제 법안을 수용하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러나 잘못된 의약분업 재평가를 요구하는 등 대정부 투쟁은 계속하기로 해 주목된다.

의협은 1일 전국 16개 시도회장단 회의를 개최하는 등 대정부 대응방침을 확정하고 이날 대정부 요구사항을 담은 성명서를 확정, 발표했다.

의협은 성명서에서 우선 최근 국회를 통과한 리베이트 쌍벌제에 관한 법안을 겸허히 수용하고 향후 불법 리베이트 척결에 10만 의사들이 앞장설 것으로 결의했다.

그러나 현 의료제도의 근본적인 개선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 이르렀다며 ▲의약분업 재평가 ▲약가결정구조 개선 ▲정당한 건강보험 수가 책정 등을 요구했다.

의협은 오는 5일 긴급 시도회장단회의와 13일 전국의사대표자회의를 잇따라 열고 대정부 요구사항 및 대규모 집회 추진방향 등을 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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