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보안 시장 견인하는 대표 글로벌 업체로 발돋움
국내 중소 벤처 기업이 일본 문서 보안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데이터 혁신 및 유출방지 전문 기업 소프트캠프의 문서보안 제품인 `Document Security’가 일본 IRM(Information Rights Management)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발판을 확고히 다졌다는 평이다.
지난 15일 일본의 IT 리서치/컨설팅 전문기관인 ITR이 발표한 'ITR Market View:컨텐츠 관리시장 2010' 보고서에 따르면 `Document Security’가 일본 IRM시장에서 출하금액 기준 40.9%라는 주목할만한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Document Security’는 소프트캠프의 현지 파트너사인 알프스 시스템 인테그레이션(이하 ALSI)이 일본 시장 내 총판을 담당하고 있으며 조직 내 중요 정보에 대한 암호화, 다양한 사용자 접근 및 사용권한 제어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해당 보고서는 “일본 IRM 시장의 2009년도 매출은 전년대비 35.8%증가로 대폭적인 성장세에 있고 소프트캠프가 개발 공급하고 있는 `Document Security’는 다양한 보안 기능으로 급속히 도입 실적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 결과는 해당 벤더가 스폰서로 참여하지 않은 ITR 자체 공식 집계 조사라 더욱 공신력을 갖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IRM시장 외에도 ECM(Enterprise Content Management), 문서관리, WCM(Web Content Management), 전문 검색 SW 시장의 조사 결과가 수록돼 있다.
소프트캠프 김유진 동경지점장은 “일본 시장은 소프트캠프가 설립초기부터 심혈을 기울여 진출한 시장이다. 11년간 꾸준히 공략해온 노력의 진가를 발휘하는 순간인 것 같다"며 "향후에도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계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글로벌기업으로 우뚝 서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소프트캠프는 2010년 1사분기에 일본 시장 제품 라이선스 공급을 통해 10억 원 이상의 순매출을 달성했으며 해외 매출이 지속적으로 향상됨에 따라 성공적인 해외진출사례로서 정보보안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Document Security’는 국내 최다, 최대의 고객사를 확보한 문서보안 제품이다. 현대기아자동차 그룹, 하나금융지주, SK그룹, KT, 한화 그룹 등에서 표준화 제품으로 도입해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