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물로 인해 하락하면서 사흘째 조정을 받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9일 오후 1시20분 현재 전일보다 0.40%(7.00p) 내린 1726.9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마친 미국 증시의 상승 소식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의 순매도로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
이후 프로그램 매물이 대거 늘면서 장중 1720.67까지 밀려났으나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이며 현재는 1720선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가 각각 161억원, 908억원씩 순매도 중이며 개인투자자는 1481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389억원, 555억원씩 매물이 쏟아져 총 1944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계와 유통업, 건설업, 의약품, 비금속광물, 증권이 1~2% 가량 떨어지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과 운수창고가 2%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고 운수장비와 종이목재, 통신업이 1%대 전후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POSCO와 KB금융, 현대중공업, LG화학, LG전자가 1~2% 하락중이고 삼성전자, 신한지주, LG가 약보합에 머물러 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3% 이상 강세를 기록중이며 한국전력,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우리금융이 1% 전후의 상승률을, SK텔레콤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한가 13개를 더한 30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포함 458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7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