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반도체값 하락 악재.. 일제 하락

입력 2010-04-2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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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27일 오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기술주와 헬스케어주가 하락세를 이끄는 가운데 원자재가 상승을 배경으로 소재관련주가 선방하면서 낙폭을 줄이고 있다.

중화권은 중국 정부의 부동산안정책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급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일본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46.97포인트(0.42%) 내린 1만1118.82, 토픽스 지수는 4.84포인트(0.49%) 떨어진 991.87로 오전장을 마쳤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16분 현재 전날보다 57.32포인트(1.93%) 떨어진 2912.18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홍콩증시의 항셍 지수는 2만1296.59로 전일보다 290.47포인트(1.35%) 빠졌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19.92포인트(0.24%) 내린 8138.22, 싱가포르증시의 ST 지수는 2987.89로 전날보다 14.73포인트(0.49%) 하락했다.

이날 아시아증시는 전날 D램 현물가격이 지난 3월 22일 이래 최저치로 하락한 여파로 반도체 및 기술주가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일본 최대 컴퓨터 칩 메이커인 엘피다메모리는 2%, 하이닉스반도체는 3% 급락했다.

세계 2위 수혈관련제품 업체인 호주의 CSL은 크레디트스위스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중립’으로 하향하면서 4.2%나 주저앉았다.

한편 원자재가 강세에 힘입어 세계 3위 광산업체 리오 틴토(+0.6%) 등 관련주는 오름세다.

전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는 구리와 아연, 니켈, 주석, 납 등 금속 가격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유럽증시는 원자재주의 강세로 2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중국 증시는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시장 안정대책이 원자재 수요와 소비지출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불안감에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홍콩증시도 동반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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