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안정환은 25일(한국시간) 중국 후난성 챵샤시 헤룽체육장에서 열린 챵샤 진더와의 '중국 슈퍼리그' 5라운드에서 팀의 모든 득점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다롄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안정환은 이날 전반 14분 선제골과 후반 15분 동점골을 도운데 이어 후반 28분 페널티 박스 내에서 골키퍼를 제친 감각적인 슛으로 3-2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는 지난 18일 4라운드 산둥 루넌전의 득점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이다.
이날 경기를 참관한 국가대표팀 정해성 코치는 "안정환이 팀에 완전히 녹아들었다"며 "전반적인 움직임은 물론 볼 컨트롤과 순간적인 움직임도 뛰어났다"고 평했다.
다롄은 안정환의 활약으로 시즌 5경기 만에 승리하며 1승 4무(승점 7점)로 중간 순위 6위에 올랐다.
안정환은 오는 5월 2일 상하이 선화를 상대로 시즌 3호골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