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23일(현지시간) 그리스 재정위기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돼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7일만에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 주택지표의 개선도 상승세를 견인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1.42달러(1.7%) 오른 85.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월물 가솔린도 5센트(2.1%) 오른 2.3592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물 브렌트유는 1.58달러(1.8%) 오른 배럴당 87.25달러로 마감했다.
그리스 정부가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에 45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 요청을 공식적으로 하면서 유로화가 달러화에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3월 신규주택판매가 연율 기준 41만1000채로 전월 대비 27% 급증한 것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이며 유가 상승세를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