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은 23일 증권업계 공공기관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 이 보고서가 지속가능경영 글로벌 인증기관인 GRI로부터 최고등급 '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는 정부, 기업, 비정부기구 사회·환경·경제적 성과 보고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적용 가능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검증 업무를 수행하는 국제기구
다.
예탁원은 보고서르 통해 '이해관계자 가치 향상을 위한 자본시장의 밝은 빛, Global Parter KSD'라는 비전 아래 경제적으로 '혁신경영 체계 강화', 사회적으로 '이해관계자 활동 강화', 환경적으로는 '녹색경영 기반 강화'라는 전략방향을 정하고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수립했다.
부제인 'Fine Financial, Go Global'은 윤리적으로 건실하고 경제·사회·환경적 책임을 다해 세계 일류의 중앙예탁결제기관으로 나아가려는 한국예탁결제원의 지속가능경영 의지를 담고 있다는 분석이다.
발간사에서 이수화 예탁결제원 사장은 "한국예탁결제원은 2000조원 이상의 국민재산을 관리하는 금융산업의 기간인프라로서 국제표준 투자지원 서비스, 자본시장 국제화 및 사회공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며 "이해관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요구사항들을 경영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