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운전자를 위한 자동주차 기능도 마련해
23일 기아차 1분기 실적발표회장에서 이재록 재경본부장은 "K5는 준대형 세단 K7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등에서 사상 유례없는 성장세를 기록한 기아차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신차효과 등이 주효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재록 본부장은 "여성 운전자를 위한 자동주차 기능까지 옵션으로 준비했다"고 말하고 "편의장비와 기능과 성능 등에서 K7과 견줄만한 모델"이라고 전했다.
또한 "여전히 기아차 판매에서 소형차의 비율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매출원가를 따졌을 때 이전보다 큰 폭으로 개선이 되고 있고 중형차 이상의 경쟁력도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K5는 내수시장에서 어느 정도 팔릴지 현재로서 가늠하기 어렵지만 출시전부터 현대차 쏘나타 수준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어 기대가 큰 편"이라고 말하고 "유럽풍 디자인이 내수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