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혐의 골드만삭스, 직원한테는 베스트 기업

입력 2010-04-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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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 23대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미 증권당국으로부터 사기혐의로 기소된 골드만삭스가 일하기 좋은 대기업으로 뽑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 경제전문지 포춘지는 22일(현지시간) 올해의 일하기 좋은 23대 대기업을 발표했다.

세계최대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1위로 선정됐다.

▲일하기 좋은 23대 대기업

MS는 포춘 500대 기업 순위 36위에 올랐으며 직원수는 5만4923명이다. 근로자 평균연봉은 12만657달러(약 1억3372만원)에 달한다. 근로자 대부분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나 시험검사 엔지니어이다.

골드만삭스가 그 뒤를 이었다. 골드만삭스는 포춘 500대 기업 순위 39위로 근로자 평균연봉은 12만2000달러이고 직원수는 1만2243명이다. 직원 중 애널리스트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세계적인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즈가 3위에 올랐다. 시스코는 포춘 기업순위 58위로 직원수는 3만7276명에 달하고 평균연봉은 13만5877달러이다.

세계최대 물류배송회사인 페덱스가 4위를 차지했다. 페덱스는 포춘 기업순위 60위에 올랐고 직원수는 21만8770명이다. 평균연봉은 7만3639달러에 달한다.

인텔이 5위에 뽑혔다. 인텔은 포춘 기업순위 62위이고 직원수는 4만3905명이다. 근로자 평균연봉은 11만8295달러이고 가장 비중이 높은 직종은 부품 설계 엔지니어이다.

이어서 아메리칸익스프레스ㆍ퍼블릭스 슈퍼마켓ㆍ구글ㆍ보험회사 AFLACㆍ보험회사 USAA가 차례대로 10위 안에 들었다.

포춘은 매년 500대 기업 중 근무환경, 기업문화, 연봉 및 복리후생 등을 고려해 일하기 좋은 대기업 리스트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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