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피겨퀸' 김연아(고려대·20·사진)가 세계적인 피겨 스타들과 함께 국내 팬들 앞에서 아이스쇼를 갖는다.
김연아는 16일부터 사흘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KCC 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 2010' 공연을 펼친다.
그녀의 국내 아이스쇼는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만이다.
김연아와 함께 아이스쇼에 나서는 선수로는 '핀란드 요정' 키이라 코르피와 동계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 5위에 오른 패트릭 챈(캐나다),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브리앙 주베르(프랑스), 토마시 베르네르(체코) 등이다.
김연아는 지난 2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점(78.50점)을 기록한 쇼트 프로그램 '007 제임스 본드 메들리'와 갈라쇼 프로그램인 '메디테이션'을 선보인다.
또 '제임스 본드 메들리' 연기에선 김연아와 함께 또 다른 본드걸들이 무대에 등장해 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KCC 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 2010'은 16일 오후 8시 첫 공연을 시작으로 17일(오후 5시)과 18일(오후 5시30분)에 걸쳐 세 차례 공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