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치매치료제인 디멘셉트정(성분명 염산도네페질)의 개량된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특허는 염산도네페질의 제조공정을 2단계로 단순화함으로써 제조단가를 크게 낮췄으며 반응 후 정제과정 없이 새로운 결정화 방법을 통해 고수율, 고순도의 염산도네페질을 제조할 수 있다.
일동제약은 이 제조방법을 통해 제네릭 치매치료제 디멘셉트정을 생산,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디멘셉트정은 경등도, 중등도 내지 중증의 알츠하이머형 치매 및 혈관성 치매증상 치료제로, 뇌의 아세틸콜린 분비를 활성화 시켜 환자의 인지 기능을 개선하고 이상 행동을 조절하는 효능을 발휘한다.
일동제약은 이번 특허의 제조방법 및 결정형 변환 기술을 다른 물질의 제조에도 적용하고자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