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미아동 최고 21층 아파트 968가구 건립

입력 2010-04-08 07:24수정 2010-04-08 07:25

강북구 미아동에 아파트 최고 21층 높이의 아파트 968가구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지난 7일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강북구 미아동 791-364번지 일대에 아파트 968가구를 짓는 내용의 '미아 제3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8일 밝혔다.

이 일대 6만263㎡ 부지에는 용적률 227.7% 이하, 건폐율 60% 이하를 적용받아 최고 21층 아파트 16개동 968가구가 들어선다.

이 지역은 1㎞ 거리에 북한산국립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데다 인근에 지하철 4호선 미아역과 2014년 완공될 우이~신설 간 경전철역사의 예정지가 위치해 대중교통 여건이 우수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위원회는 또한 성동구 금호동4가 1221번지 일대 4만6148㎡에 아파트 891가구를 짓는 내용의 '금호 제23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가결했다.

이 곳에는 용적률 300% 이하, 건폐율 50% 이하를 적용받아 최고층수 35층 규모의 아파트 9개동 891가구(임대 포함)가 들어선다.

지하철 3호선 금호역이 있는 역세권이고 인근에 재개발됐거나 예정된 곳이 많아 일대가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변모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