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연(왼), 김태희(오)(사진=연합뉴스)
배우 김태희와 방송인 백지연이 같은 안과병원장을 고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1일 검찰에 따르면, 김태희와 백지연은 지난 달 23일 "사진을 병원 홈페이지에 무단으로 게재한 혐의"로 강남구 모 안과 병원장을 의료법 위반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김태희와 백지연의 의뢰를 받아 고발장을 제출한 법무법인 측은 "해당 안과가 김씨와 백씨 사진을 무단으로 게재한 것은 피해인이 보호받아야할 '법익'을 침해한 것"이라며 "의료법위반과 사기, 저작권 위반 등 3가지 혐의로 고발했다"고 전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5일 사건을 서울서초경찰서로 보내 현재 수사 진행 중이며, 조만간 고발인인 김태희와 백지연 측 대리인을 직접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해당 병원장도 소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