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中 건설은행 4Q 순익 2배↑

중국 2대 은행인 중국건설은행(CCB)의 분기 순이익이 2배로 증가했다.

CCB는 지난 4분기에 207억위안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의 83억7000만위안에 비해 순익이 2배 이상 늘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CB의 순익이 급증한 것은 부실채권이 크게 준데다 금융위기 이후 전세계적인 경기회복에 따른 대출 증가가 주효했기 때문.

같은 기간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10.7%에 달했으며 부동산가격은 2년래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1954년 설립돼 도로와 철도, 다리 등 인프라에 주로 투자하는 건설은행으로서는 최적의 시기를 맞은 것이다.

후리춘 사우스웨스트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대출성장률은 이상할 정도"라면서 "자산의 질이 문제이기는 하지만 건설은행은 경쟁은행보다 나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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