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의 벤처 캐피털 자회사인 동양창업투자는 23일 주총을 열고 회사명을 ‘동양인베스트먼트’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명변경은 중소벤처기업 투자와 기업구조조정 투자 분야를 아우르는 기업 이미지 통합 차원이다.
동양인베스트먼트는 사명 변경과 함께 기존 벤처기업 투자에서 기업 구조조정, M&A, PEF 투자 등을 아우르는 투자전문회사로서 행보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동양인베스트먼트는 우선 올해 500억원 규모의 신성장 벤처투자펀드를 비롯해 대체 에너지, 신재생 에너지, 바이오 산업 등 녹색성장 산업 전반에 걸쳐 10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 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양인베스트먼트는 1989년 동양그룹의 계열사로 설립돼 중소 벤처기업을 발굴ㆍ육성하는데 주력해 왔다.
현재 정보통신, 지방 활성화, 특허기술사업화, 초기기업 전문 투자펀드, 기업구조조정 투자펀드 등 다방면의 벤처투자조합을 운용하고 있으며 미국 실리콘밸리, 일본 도쿄 사무소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