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조선주 ‘매수’, 반도체 ‘매도’

입력 2010-02-1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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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순매수로 돌아섰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사흘째 순매도를 이어갔다.

11일 오후 3시9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14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선 30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투자자들은 반도체관련주(삼성전자, 하이닉스)와 자동차관련주(현대차, 기아차)에 대한 매도 공세를 이어갔다.

반면 조선주(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와 철강주(POSCO, 현대제철)를 매수했다.

LIG투자증권 최운선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기술적인 반등으로 1600선 초반까지는 추가 반등이 가능하겠지만 추세 반전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불확실성이 여전한 반면 상승의 모멘텀들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종별로는 한국전력(453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뒤를 이어 POSCO(405억원), 현대중공업(276억원), 삼성전기(155억원), 효성(137억원), 삼성SDI(129억원), 신한지주(119억원), 우리금융(106억원), 대우조선해양(105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하이닉스(386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그리고 LG디스플레이(159억원), 삼성전자(133억원), KT(91억원), NHN(83억원), LG텔레콤(64원), 현대건설(58억원), 오리온(49억원), 기아차(41억원), 현대차(31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SK컴즈(12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어 다음(8억원), 피앤텔(6억원), 서울마린(5억원), 컴투스(5억원), 파트론(4억원), 메디포스트(4억원), 이오테크닉스(4억원), 조이맥스(3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인터파크(44억원)를 가장 많이 매도했다. 그리고 태웅(41억원), 네오위즈게임즈(40억원), 멜파스(21억원), 디지텍시스템(19억원), 성우하이텍(14억원), 하나투어(13억원), CJ오쇼핑(13억원), 현진소재(12억원), 서울반도체(11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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