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 악재로 하락한 미국 증시 영향에 소폭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반등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9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전일보다 0.65%(10.09p) 오른 1562.8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유럽발 악재 지속과 금리인상 청사진 제시 보도 등으로 다우지수 1만선이 붕괴하는 등 하락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약보합을 출발했다. 하지만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이내 상승세로 전환했다.
기관이 281억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9억원, 122억원씩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37억원, 25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62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을 기록중인 전기가스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중이며 건설업과 은행, 금융업, 철강금속이 1~2%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여 POSCO와 신한지주, KB금융,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가 1~3% 뛰고 있다.
한국전력과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전자우가 1% 안팎으로 하락중이며 삼성전자와 현대차, LG전자, KT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6개를 더한 40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08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0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