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 증시가 함께 소폭의 조정을 받았다.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4일 현재 전일보다 0.28%(8.53p) 내린 2995.31을 기록해 3000선을 회복한지 하루만에 내줬다. 상해B지수는 244.42로 0.29%(0.70p) 올랐지만 심천B지수는 586.00으로 0.50%(2.95p) 떨어졌다.
전일 2% 이상 급등하며 3000선을 만회한 중국 증시는 이날 약세로 출발했다. 오후 장 들어 관광 관련주가 급등하면서 반등하기도 했지만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재차 약세로 돌아선 뒤 3000선에 조금 모자라는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일본의 니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0.46%(48.35p) 내린 1만355.98을 기록해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증시의 혼조세 마감에도 오름세로 출발한 일본 증시는 토요타의 리콜 사태가 확산되면서 이내 약세로 돌아선 뒤 장중 1만280선까지 밀렸으나, 장 후반 낙폭을 다소 만회하며 약보합을 마쳤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반도체의 오키전기공업(-7.32%)과 도시바(-3.75%), 철강의 고베스틸(-4.09%), 자동차의 토요타(-3.53%), 전기전자의 샤프(-5.48%)가 크게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