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29일 동우에 대해 생계시세 급등으로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목표주가는 밸류에이션 기준 변경으로 6750원에서 6000원으로 낮췄다.
강석필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우의 3분기 매출액은 8.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6% 증가해 기존 예상에 비해 크게 부진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날씨의 영향으로 수요가 부진하고 닭고기 가격이 하락해 실적 부진이 전망되나 닭고기시장이 10월부터 정상적으로 회복되고 있어 4분기와 2010년 수익예상은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9월 1300원/kg까지 하락했던 생계시세는 10월 들어 빠르게 상승하면서 2000원/kg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고 수급 역시 안정될 전망"이라며 "업계의 자율적 공급조절이 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 향후 생계시세는 1900원/kg~2000원/kg 수준에서 안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동우의 주가는 코스닥지수 대비 14.7% 하락해 3분기 부진한 영업실적은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3분기의 부진은 날씨로 인한 일시적 요인이며 10월 들어 생계시세 급등으로 정상적인 수익구조가 회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